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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식품 포장지, 원재료 표시 순서에도 법칙이 있다

by 럭키하우스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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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포장지, 원재료 표시 순서에도 법칙이 있다?

편의점에서 과자를 하나 사 들고 원재료명을 보면 깨알 같은 글씨로 길게 적혀 있죠.
그런데 그 표기 순서가 아무렇게나 써진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식품 등의 원재료명 표시 순서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기본 기준과 예외 사항까지 쉽고 정확하게 안내드립니다.


1. 원재료명 표시, 왜 중요할까?

소비자들은 원재료명을 통해 제품의 성분 구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건강 정보 등을 파악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정확한 표기는 법적 책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 잘못된 원재료 순서 표시는 식품 표시 기준 위반으로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기본 원칙: 사용한 중량 순서대로

식약처의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원재료는 실제 사용된 중량의 순서에 따라 표시해야 합니다.

🍪 예시:

  • 밀가루 40%, 설탕 20%, 버터 10%일 경우
  • 👉 “밀가루, 설탕, 버터” 순으로 표기

※ 단, 복합재료(예: 초콜릿칩, 소스류)는 그 구성성분을 괄호 안에 함께 표시해야 합니다.


3. 표시 예외 및 특례

  • 혼합물 사용 시: ‘혼합유지’, ‘혼합곡물’ 등으로 표시하되, 상세한 성분은 괄호 안에 따로 병기
  • 소량의 첨가물: 일부 향료, 색소 등은 끝에 따로 표시 가능
  • 기능성 표시: 함량이 중요할 경우 % 또는 mg 단위 병기 가능 (예: ‘비타민C(100mg)’)

4.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강조표기 필수

우유, 달걀, 땅콩, 밀 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원재료는 굵은 글씨나 밑줄 등으로 강조 표시해야 하며, 위치는 전체 원재료명 안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 놓치면 위험!
표시 누락이나 강조 표시 미이행은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실무 팁: 이렇게 관리하세요

  • 제조 레시피 기준으로 중량 정확히 파악
  • 납품 성분표 기준 vs 실제 사용량 차이 확인
  • 라벨 검수 시 반드시 표시기준 항목 체크리스트 활용

마무리

제품 뒷면에 작은 글씨로 적힌 원재료명이지만, 그 속에는 정확성과 책임, 소비자 신뢰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성분 표기가 아닌 법적으로 규정된 정보 전달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올바른 원재료 표시가 브랜드 신뢰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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