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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에 없는데 왜 표시할까

by 럭키하우스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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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에 없는데 왜 표시할까?

– 혼입 가능성에 대한 식품 표시 기준 알아보기

간식 하나 집어 들었는데, 뒷면에 이런 문구를 본 적 있으신가요?

“본 제품은 땅콩, 우유, 밀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였습니다.”

혹은

“이 제품은 ○○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품에 직접 들어가지 않았지만 표시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도대체 왜 이렇게 적는 걸까요?
오늘은 혼입 가능성이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표시 기준과 구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란?

식약처에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21가지 성분을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 물질이 원재료에 직접 포함되었거나, 제조 과정에서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소비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 주요 알레르기 유발 성분 예시

  • 우유, 대두, 밀, 메밀, 땅콩, 계란, 새우, 게, 돼지고기, 복숭아 등

2. 원재료에 직접 포함된 경우 – 의무적 강조표시

제품에 실제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사용된 경우,
반드시 굵은 글씨 등으로 표시해야 하며, 대부분 원재료명 안에 포함됩니다.

예:

  • 원재료명: 밀가루(밀), 우유, 계란

3. 제조시설에서 혼입될 수 있는 경우 – 별도 주의표시

제품에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제조·가공·포장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미량 섞일 수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문구로 주의 표시를 해야 합니다.

✅ 예시 문구

  • “이 제품은 ○○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본 제품은 ○○, ○○을 사용하는 시설에서 제조되었습니다.”

이런 표기는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를 위한 추가적인 안전 정보입니다.


4. 왜 혼입 가능성이 생길까?

  • 같은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제조
  • 세척, 전환 공정이 충분하지 않거나 미세 잔류 가능성
  • 원재료 자체가 이미 다른 물질과 접촉된 상태로 입고

⚠️ 이런 경우, 알레르기 체질 소비자는 극소량으로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명확한 표시가 필요합니다.


5. 소비자와 제조사가 꼭 알아야 할 것

구분 표시 대상 표시 방법

직접 사용된 알레르기 물질 원재료에 포함 원재료명 내 강조표시 (굵게 등)
혼입 가능성 있는 물질 실제 원재료에는 없음 별도 주의문구로 표시

소비자 입장에서는 포장지 뒷면의 이 작은 문구들이
건강과 직결된 정보라는 걸 꼭 인지해야 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런 표시 하나로 소비자 불신, 알레르기 사고, 법적 책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닙니다.
이건 소비자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장치입니다.

  • 제품에 들어간 건 정확히,
  • 안 들어갔지만 섞일 수 있다면 정직하게.

이 작은 정직함이 소비자 신뢰를 지키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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