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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부족(心陽不足)이란?
심양(心陽)은 우리 몸의 ‘따뜻한 화기(火氣)’로, 정신적 안정과 혈액 순환, 체온 유지에 기여합니다.
심장의 양기가 허해지면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갑고 무기력해지며, 기혈 순환 저하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심양부족’이라 합니다.
심양부족의 주요 원인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및 과로
긴장·불안·우울 등이 지속되면 심장의 양기가 소모됨 - 차고 습한 환경 노출
장시간 찬바람·찬물·냉방 속에 있으면 몸이 냉해져 심양이 손상 - 장기간의 만성 질환
자주 앓은 감기·소화장애 등으로 열을 잃고 양기가 허해짐 - 허약체질과 선천적 기허
태어날 때부터 양기가 약해져 열을 채우기 어려운 체질
심양부족의 대표 증상
구분 주요 증상
전신 | 손발·몸이 차고, 쉽게 떨림, 추위에 약함, 체력 저하 |
순환·호흡 | 맥박이 느리거나 미약, 가슴 답답함·두근거림이 오히려 없거나 약함 |
정신·수면 | 우울·무기력감, 한밤중에 깨기 쉬움, 꿈이 적고 깊은 잠을 못 참 |
소화·배설 | 소화가 더디고 식욕부진, 설사·잔변감, 소변이 맑고 양이 많음 |
한방 진단 & 치료 원칙
- 진단
- 맥진(脈診): 침맥(沈脈)·세약맥(細弱脈) 관찰
- 설진(舌診): 설체가 창백·습윤하며 설태가 희박
- 치법(治法)
- 온양심장(溫陽心臟): 차가워진 심장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북돋음
- 익기건신(益氣健神): 기운을 보충해 마음을 안정
- 대표 처방
- 귀비탕(歸脾湯): 심비양허에 사용, 마음 안정과 소화 기능 개선
- 황기건중탕(黃芪建中湯): 기허로 인한 냉·통증에 온양 보익
- 육미지황환+부자(附子) 가감: 심·신 양허에 병용하여 온열 강화
생활·음식 관리법
- 따뜻한 환경 유지
- 실내 적정 온도(약 20~22℃) 유지, 냉수·냉방 자제
- 온열 자극 요법
- 생강차·계피차 등 따뜻한 차 마시기
- 아랫배·가슴 부위 온찜질로 자극
- 적절한 운동
- 걷기·가벼운 체조로 전신 순환 개선
-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태극권·요가
- 보양 음식
- 온보(溫補) 식재료: 계피·생강·대추·마늘 등
- 단백질 보충: 닭고기·흰살생선·두부
- 곡물: 율무·찰수수·현미죽
마치며
심양부족은 단순한 냉증을 넘어 마음의 열기와 몸의 순환력이 모두 약해진 상태입니다.
한의학적 처방으로 심장을 따뜻하게 보양하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온열·음식·운동 관리로 양기를 꾸준히 채워주면 증상이 크게 개선됩니다.
가슴 답답함·손발 냉증·만성 피로감을 느낀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심양보익(補陽)’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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