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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부족(腎陰不足)이란?
신음(腎陰)은 체내의 진액(津液)과 조직을 촉촉히 하고, 신장과 생식기능을 안정시키는 ‘차가운 양분’ 같은 기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물샘을 적시는 맑은 샘물”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신음부족은 이 맑은 진액이 모자라 몸에 열(虛熱)이 생기고, 수분 대사가 불균형해진 상태를 뜻합니다.
신음부족의 주요 원인
- 만성 질병 또는 장기화된 열성 질환
장기간 발열이 지속되면 체액이 마르고 신음이 허손 -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면
억울감·분노·걱정 등 감정 소모가 신음 고갈로 이어짐 - 지나친 다이어트·과도한 운동
체액 소모가 많아지며 음액(陰液)이 고갈 - 과도한 성생활
신음은 생식기능과 직결되므로 과다한 정력 소모 시 신음이 허해짐
신음부족의 대표 증상
구분 주요 증상
전신 | 밤에 식은땀(夜冷汗), 구갈(口渴)하나 물을 조금만 마셔도 시원치 않음 |
정신·수면 | 불면·다몽(多夢), 초조·안화(煩火)로 인한 불안감 |
비뇨·생식 | 성기능 감퇴, 요통·이명, 소변이 자주 맑고 양이 적음 |
피부·모발 | 피부 건조·가려움, 탈모, 조기 백발 |
한방 진단 & 치료 원칙
- 진단
- 맥진(脈診): 실맥(實脈) 또는 홍세삭(紅細數) 맥
- 설진(舌診): 설체가 붉고 설태가 적거나 없으며 설주가 가늘고 건조
- 치법(治法)
- 보신익음(補腎益陰): 허해진 신음을 보충하여 음양 균형 회복
- 청열조음(淸熱調陰): 허증으로 인한 허열을 식혀주고 진액 보존
- 대표 처방
- 이고탕(二龜湯): 신음 보충과 허열 제거에 사용
- 자의보음탕(滋兒補陰湯): 어릴 때부터 허약·야뇨 등에 응용
-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신음과 혈을 보하고 허열을 조절
생활·음식 관리법
- 적절한 휴식과 수면
- 일정한 기상·취침 시간 준수
- 자기 전 온수 목욕으로 체온 조절
- 스트레스 관리
- 명상·호흡법·가벼운 산책 등 마음 안정
- 음식요법
- 배·석류·포도·오디 등 과일류로 진액 보충
- 콩·참깨·검은콩 등 흑색 식품으로 신음 강화
- 연두부·해조류·버섯 등 수분 많은 식재료 활용
- 온·냉 요법
- 허리·아랫배에 따뜻한 찜질로 순환 개선
- 차게 하지 말고 체온 유지
마치며
신음부족은 몸속 ‘진액 고갈’로 인해 온몸이 마르고 허열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음식으로 신음을 보충하면, 불면·야뇨·스트레스 등 다양한 증상이 개선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보신익음(補腎益陰) 처방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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