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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레오나르도-암굴의 성모에 대해

by 럭키하우스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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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굴의 성모>는 레오나르도가 1483년에서 1486년 사이에 그린 그림이다.

 

제목 그대로 , 암울의 굴 안에 예수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가 있고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는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이

아기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은, 동굴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노을빛이 인물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점이다.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는 동안 자연의 풍경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 그 자연의 일부인 동굴이 그 안에 많은 것들을 숨겨두었으리라는 생각에 동굴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동굴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노을빛은 인물들을 두드러지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또한 아기 예수님을 축복하는 빛으로 나타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밀라노에서 생활하던 레오나르도가 선 대신에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자로 대상의 형태를 나타내는 '스푸마토'기법을 이용해 그린 첫 그림이 바로 이 <암굴의 성모>이다. 

 

<암굴의 성모>는 원래 밀라노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의 주문을 받아 1483년 12월 8일 성모 마리아의 날을 위해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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