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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모유수유 중 약물치료? 진짜 괜찮을까 – 산후우울증 약 복용 Q&A

by 럭키하우스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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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 중 약물치료? 진짜 괜찮을까

– 산후우울증 약 복용 Q&A –

안녕하세요 :)
출산 후 찾아온 산후우울증.
막상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권유받았는데…

👩🏻‍🍼 “저… 모유수유 중인데, 약 먹어도 괜찮을까요?”
🤱 “아기한테 영향 가는 거 아니에요?”
👨‍🍼 “약 안 먹고 버티는 게 낫지 않나요?”

이렇게 망설이게 되시죠.
그래서 오늘은 모유수유 중 약 복용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
Q&A 형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 Q1. 모유수유 중 산후우울증 약, 진짜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우에 따라 ‘복용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모유수유 중 복용해도 안전한 항우울제가 다수 개발되어 있고,
의사도 ‘모유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약을 처방합니다.

👉 다만, 의료진의 진단 없이 임의로 복용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안전성과 효과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Q2. 항우울제가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나요?

모유를 통해 약물이 일부 전달될 수 있지만,
안전성이 검증된 약들은 아기에게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항우울제 계열이 많이 사용돼요:

계열 예시 특징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설트랄린 (Zoloft), 파록세틴 (Paxil) 모유 내 농도가 낮고 안전성 높음
SNRI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둘록세틴 (Cymbalta) 등 의사 판단 하에 사용 가능

💡 포인트: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무조건 아기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엄마의 정신 건강 회복이 아기의 안정에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 Q3. 약 먹으면 수유를 끊어야 하나요?

🍼 꼭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약 복용과 모유수유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팁을 기억해 주세요:

  • 약 복용 직후가 아닌, 일정 시간 지난 후 수유하기
  • 아기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 (예: 과도한 졸림, 수유 거부 등)
  • 정기적으로 소아과와 소통하여 성장 상태 점검

👉 걱정될 땐 모유수유를 유지하며 분유와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Q4. 약 안 먹고 버티는 게 더 나은 건가요?

❌ 아닙니다.
약 없이 괜찮다면 좋지만, 산후우울증이 장기화되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치료가 늦어질수록 아기 돌봄이 더 힘들어지고
  • 부부 관계, 자존감, 삶의 질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 치료를 받는 것은 아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선택입니다.


❓ Q5. 약 외에 치료 방법은 없나요?

물론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에요.

🧠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치료:

  • 심리상담 (개인 상담, 부부 상담 등)
  • 인지행동치료(CBT) – 부정적 사고 패턴을 다루는 치료
  • 산후우울증 전문 프로그램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 생활관리 루틴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완화)

👉 약물은 일시적인 도움일 수 있고,
심리·환경적인 치료가 병행될 때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 남편 & 가족이 함께 알아두면 좋은 말

아내가 약 복용을 고민할 때, 이렇게 말해주세요:

“약 먹는 게 아기를 포기하는 게 아니야.
오히려 더 잘 돌보기 위한 선택이야.”

“너 혼자 결정하지 말고, 우리 같이 상담 받아보자.”

“괜찮아질 수 있어. 우리 힘들 땐 도움 받아도 돼.”

💡 이런 말은 죄책감에 빠진 아내에게 회복의 용기를 줍니다.


📌 요약: 모유수유 중 약 복용,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 모유수유 중 복용 가능한 항우울제 존재
✅ 약 복용 여부는 전문가 상담 후 결정
✅ 아기 상태 함께 관찰하며 수유 조절 가능
✅ 약물치료는 선택지 중 하나일 뿐
✅ ‘엄마의 회복’이 ‘아기의 안정’으로 이어진다


🧡 마무리하며

약을 먹는다는 게
"내가 엄마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뜻"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그건 엄마로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서 있기 위한 선택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참고 견디는 육아’가 아닌
‘함께 회복하는 육아’를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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